
소상공인의 출산은 왜 더 어려울까?
출산과 육아는 모든 부모에게 축복이지만, 특히 소상공인에게는 큰 경제적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 직장인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지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매출이 곧 생계이기 때문에 출산으로 인한 휴업이 곧 수입 감소로 직결됩니다.
서울시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2025년 1월 17일부터 ‘휴업손실비용보상보험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합니다. 이는 소상공인의 임신·출산 기간 동안 발생하는 임대료, 공과금 등의 고정비를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하는 정책으로,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특히 이 사업은 서울시와 KB금융그룹, 한국경제인협회가 공동 추진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출산·양육 3종 세트’ 중 하나로, 기존 복지 사각지대에 있던 소상공인의 출산·육아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지원 대상과 혜택, 신청 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휴업손실비용보상보험 지원사업’이란?
이 사업은 서울시에 거주하며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임신·출산으로 인해 휴업하게 될 경우, 해당 기간 동안 발생하는 임대료 및 공과금 등 고정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는 지원 제도입니다.
지원 개요
| 항목 | 내용 |
|---|---|
| 지원 대상 | 서울시에 거주하며, 서울시 내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
| 가입 여부 |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 가입 (무료) |
| 보장 내용 | 임신·출산으로 인한 입원 및 산후조리원 이용 기간 동안 발생하는 고정비 지원 |
| 지원 금액 | 1일 최대 5만 원, 최대 10일간 총 50만 원 지원 |
| 지원 항목 | 임대료, 공과금 (전기, 수도, 가스 등) |
| 신청 기한 | 휴업 발생 후 3년 이내 신청 가능 |
| 1개 사업장 지원 횟수 | 1회 한정 |
서울시 소상공인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되므로, 따로 신청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원 대상과 조건 – 나는 받을 수 있을까?
다음 조건을 충족하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지원 대상이 됩니다.
지원 대상
- 사업자등록증상 주된 사업장이 서울시에 위치한 소상공인
-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서울시인 소상공인
- 보험금 청구일 기준 1년 이상 사업을 운영 중인 경우
- 임신·출산으로 인한 입원(산후조리원 포함)으로 인해 휴업한 경우
📌 예외 사항
- 1개 사업장당 1회만 지원
- 일시적으로 사업을 접은 경우(예: 폐업 후 재개업)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
지원 금액 및 기간
보험금은 휴업 기간 동안 발생하는 고정비를 보상하는 방식으로, 다음과 같이 지급됩니다.
| 휴업 기간 | 지원 금액 |
|---|---|
| 1일 | 5만 원 |
| 5일 | 25만 원 |
| 10일 (최대) | 50만 원 |
신청 방법 및 필요 서류 – 쉽게 따라 하기
소상공인이 출산 후 휴업으로 인해 손실을 입었을 경우 보험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
- 출산한 소상공인(또는 소상공인의 배우자)이 직접 보험회사에 보험금 청구
- 아래 필수 서류 제출
- 자격 심사 후 지급 (자격 결정: 7일 이내, 보험금 지급: 5일 이내)
제출해야 할 서류
| 서류 종류 | 상세 내용 |
|---|---|
| 보험금 청구서 |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서류 작성 |
| 신분증 | 본인 확인을 위한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
| 사업자등록증 | 사업 운영 증빙 |
| 소상공인확인서 | 또는 ‘상시 근로자 수’와 ‘매출액’ 확인 가능한 서류 |
| 휴업 사실 증빙 서류 | – 여신금융협회 카드 승인 내역 (매출 미발생 증명) – 국세청 휴업사실증명원 |
| 임대차 계약서 및 공공요금 고지서 | 임대료, 공과금 증빙 |
| 진단서 또는 입·퇴원 확인서 | 병원 진료 확인 (출산 및 산후조리원 이용 포함)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별도의 보험 가입이 필요한가요?
아닙니다. 서울시 소상공인이라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되므로, 추가적인 가입 절차가 필요 없습니다.
Q2. 보험금 지급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자격 심사는 신청 후 7일 이내 완료, 보험금 지급은 5일 이내 계좌 입금됩니다.
Q3. 배우자가 출산한 경우에도 지원을 받을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다만, 배우자의 출산을 입증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Q4. 사업장을 여러 개 운영 중이면 각각 지원받을 수 있나요?
아니요. 1개 사업장당 1회만 지원됩니다.
Q5. 휴업 신고를 하지 않았는데 지원받을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여신금융협회 카드 승인 내역을 제출하여 해당 기간 동안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음을 증명하면 됩니다.
결론 – 소상공인을 위한 현실적인 지원책
서울시의 ‘휴업손실비용보상보험 지원사업’은 출산과 육아로 인해 생계 걱정을 해야 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책입니다. 특히, 직장인처럼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이 없는 소상공인이 임신·출산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하는 현실적인 정책입니다.
서울시에 거주하며 1년 이상 사업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라면 자동 가입되며, 신청만 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기한이 휴업 발생 후 3년 이내이므로, 출산을 앞둔 소상공인이라면 지금부터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산 후 휴업으로 인해 경제적 부담을 느끼셨나요? 서울시의 이번 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해 보다 안정적인 출산과 육아 환경을 마련하세요! 신청 방법과 준비 서류를 미리 확인하고, 놓치지 말고 꼭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