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럼피스킨병, 소 사육 농가에 미치는 심각한 위협
2023년 10월 20일, 대한민국에서 첫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LSD)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이후 2024년 11월까지 전국적으로 발생 사례가 급증하면서 정부는 가축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질병은 소와 물소를 감염시키며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만약 농장을 운영 중이라면 소 사육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럼피스킨병은 빠르게 확산되며 감염 시 치료제가 없어, 철저한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럼피스킨병의 원인, 증상, 전파 경로, 예방 방법 및 정부의 방역 조치까지 상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럼피스킨병이란?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LSD)은 폭스바이러스과(Poxviridae)의 카프리폭스바이러스속(Capripoxvirus)에 속하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소 전염병입니다.
피부에 결절(혹)이 형성되며, 감염된 소는 심각한 체력 저하와 생산성 감소를 겪습니다.
특히 우유 생산량 감소, 유산, 불임 등의 피해가 크기 때문에 조기 예방이 필수적입니다.
럼피스킨병의 주요 특징
| 구분 | 내용 |
|---|---|
| 원인 | 럼피스킨병 바이러스(LSDV) |
| 감염 대상 | 소와 물소 |
| 전파 방식 | 흡혈곤충(모기, 파리, 진드기 등)에 의한 기계적 전파 |
| 잠복기 | 4~14일 (최대 28일) |
| 주요 증상 | 고열(최대 41도), 피부 결절(0.5~5cm), 눈물·콧물·침 증가, 림프절 종대, 식욕 부진, 우유 생산량 감소 |
| 치료법 | 대증요법 (특정 치료제 없음) |
럼피스킨병의 주요 증상
감염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
- 고열: 체온이 39~41도까지 상승
- 식욕 저하: 사료 섭취 감소
- 분비물 증가: 눈물, 콧물, 침 분비량 급증
진행 단계에서 나타나는 증상
- 피부 병변 발생: 초기 붉은 반점 → 결절(혹) 형성(0.5~5cm 크기)
- 림프절 종대: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림프절이 부어오름
- 우유 생산량 급감: 유생산 농가는 심각한 생산량 저하 경험
- 임신 소의 유산 및 수소의 불임 가능성 증가
럼피스킨병의 전파 경로
- 흡혈곤충 매개 전파: 모기, 파리, 진드기 등이 감염 개체를 흡혈한 후 다른 개체를 물면서 바이러스 전파
- 직·간접 접촉: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오염된 사료·물·주사기를 통한 감염
- 야생동물과의 접촉: 들소 등의 야생동물과 접촉 시 전염 가능
예방 및 방역 방법
백신 접종: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백신은 ‘럼피백스(Lumpyvax®)’로, 정부는 2025년 10월까지 전국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백신 특징 | 내용 |
|---|---|
| 면역 형성 시기 | 접종 후 10일 후 항체 생성, 3주 후 완전 방어 |
| 면역 지속 기간 | 1년 (추가 접종 필요) |
| 휴약 기간 | 0일 (우유 및 고기 사용 가능) |
흡혈곤충 방제
- 물웅덩이 제거 및 유충 구제제 사용
- 퇴비장 비닐 덮어 내부 온도 45도 이상 유지
- 해충을 유인하는 포집망 설치
농장 차단방역 강화
- 농장 전용 작업복 착용
- 장화 교체 및 소독
- 오염된 주사기 재사용 금지
감염 의심 시 즉시 신고
- 신속한 방역당국 신고 및 감염축 이동 제한
자주 하는 질문 (FAQ)
Q. 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도 감염되나요?
A. 아닙니다. 럼피스킨병은 소와 물소에만 감염되는 바이러스 질병으로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Q. 백신 접종 후 언제 효과가 나타나나요?
A. 백신 접종 후 10일이 지나면 항체가 형성되기 시작하며, 3주 후 완전한 면역 효과가 나타납니다.
Q. 정부는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나요?
A. 정부는 2025년 10월까지 전국 소 농가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흡혈곤충 방제 및 농장 방역 지침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결론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LSD)은 소 사육 농가에 큰 경제적 피해를 줄 수 있는 전염병으로, 감염 시 우유 생산량 급감, 유산, 불임 등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며, 정부는 2025년 10월까지 전국 소 농가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백신은 접종 후 10일부터 면역 형성이 시작되며, 3주 후 완전한 방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흡혈곤충 방제, 농장 위생 관리, 감염 개체의 이동 제한 등의 차단 방역을 철저히 시행해야 합니다. 특히 초기 증상을 신속히 감지하고 방역당국에 즉시 신고하는 것이 확산을 막는 핵심 대책입니다.
소 사육 농가는 지금 당장 럼피스킨병 예방 조치를 강화해야 합니다. 환경 관리와 백신 접종을 철저히 시행하여 소의 건강을 지키고 농장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세요!